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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N

오늘N 커피한잔할래요 58년 매일 문 연 카페 2527회 이디오피아

2025. 7. 8.

오늘N 7월 8일(화) 2527회 [커피 한잔할래요?] 코너에서는 58년 동안 하루도 쉬지 않고 문을 연 춘천의 전통 카페, ‘이디오피아’를 소개해드리려 합니다. 강원 춘천 공지천 인근에 위치한 이 카페는 1968년 문을 연 이래로 3대째 가업을 이어오며, 대한민국 최초의 로스터리 커피전문점으로 자리매김해왔습니다.

 

이디오피아는 에티오피아 황제 하일레 셀라시에의 방문과 인연으로 시작되어, 황제가 직접 이름을 지어주고 황실에서 즐기던 생두를 보내주던 특별한 역사를 가지고 있습니다. 내부에는 이디오피아 황제의 초상화와 다양한 역사적 소품, 그리고 참전기념비가 함께 어우러져 있어, 단순한 카페를 넘어 문화와 우정의 공간으로 자리잡았습니다.

 

50년이 넘는 세월 동안 매일 커피 향을 지켜온 이곳은, 세대를 아우르는 따뜻한 추억과 깊은 커피의 맛을 함께 전해주는 춘천의 명소입니다.

목차

     

    오늘N 커피한잔할래요 58년 매일 문 연 카페
    오늘N 커피한잔할래요 58년 매일 문 연 카페


    오늘N 커피한잔할래요 58년 매일 문 연 카페 정보

    • 식당이름 : 이디오피아
    • 식당위치 : 강원 춘천시 이디오피아길 7
    • 전화번호 : 033-252-6972
    • 영업시간 : 10:00 ~ 22:00 / 21:20 라스트오더
    • 이디오피아 인스타그램
    • 무료 주차 가능

     

    오늘N 커피한잔할래요 58년 매일 문 연 카페 위치오늘N 커피한잔할래요 58년 매일 문 연 카페 위치오늘N 커피한잔할래요 58년 매일 문 연 카페 위치
    오늘N 커피한잔할래요 58년 매일 문 연 카페 위치


    오늘N 커피한잔할래요 58년 매일 문 연 카페 메뉴

    메뉴 가격
    에스프레소 5,500원
    아메리카노 5,500원
    아이스아메리카노 7,000원
    카페라떼 6,000원
    바닐라라떼 6,000원

     

    오늘N 커피한잔할래요 58년 매일 문 연 카페 메뉴오늘N 커피한잔할래요 58년 매일 문 연 카페 메뉴오늘N 커피한잔할래요 58년 매일 문 연 카페 메뉴
    오늘N 커피한잔할래요 58년 매일 문 연 카페 메뉴


    오늘N 커피한잔할래요 58년 매일 문 연 카페 후기

    춘천에서 공지천을 산책한 뒤 들렀던 이곳은 1968년부터 운영 중이라는 역사 깊은 공간이었습니다. 입구부터 클래식한 분위기가 느껴졌고, 내부로 들어서니 이디오피아 관련 소품과 오래된 커피 장비들이 마치 박물관에 온 듯한 인상을 줍니다. 창가 자리에 앉아 호수를 바라보며 핸드드립 커피를 마시니, 시간마저 느리게 흐르는 듯한 여유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햇살이 따뜻하게 비추는 오후에 들렀더니 창가 쪽 자리는 이미 만석이었어요. 다행히 안쪽 조용한 구석자리를 잡고 커피를 주문했습니다. 드립커피를 정성스레 내려주시고, 커피에 대한 설명도 친절하게 덧붙여주셔서 더 특별한 느낌이 들었어요. 은은한 초콜릿 향과 묵직한 바디감이 어우러진 맛에 집중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잡념이 사라지더군요. 마음이 편안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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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N 커피한잔할래요 58년 매일 문 연 카페 후기

     

    예전 TV 프로그램에서 소개된 걸 보고 기억해두었다가 이번에 직접 가보게 되었는데, 기대 이상이었습니다. 실내에는 오래된 원두통, 이디오피아 국기, 전통 문양 소품까지 다양하게 전시되어 있어 눈길을 끌었고, 커피를 내리는 방식도 각각 설명이 달라 고르는 재미가 있었습니다. 드립커피와 더치커피를 하나씩 주문해서 비교하며 마셨는데, 두 가지 모두 매력적이었고 커피향이 정말 좋았습니다.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느껴지는 묵직한 향기, 그리고 정면에 보이는 대형 더치기구는 그 자체로도 압도감이 있었습니다. 이곳은 단순히 커피를 마시는 공간이 아니라 커피 문화 자체를 경험하는 곳 같았습니다. 바리스타분이 직접 추천해주신 원두로 핸드드립을 받아보았고, 커피에 대한 설명을 들으며 한 모금씩 음미하니 입안에서 향이 부드럽게 퍼졌습니다. 여유로운 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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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N 커피한잔할래요 58년 매일 문 연 카페 후기

     

    창문 너머로 공지천이 시원하게 펼쳐지는 전망이 정말 인상 깊었어요. 가게 자체가 2층 구조로 되어 있는데, 내부의 높이가 높고 조명이 자연광을 받아 은은하게 퍼져 마음이 안정되더군요. 특히 오후 시간대에 들르면 빛이 창을 타고 들어와 테이블 위 커피잔을 더욱 멋지게 비추어줍니다. 시각적으로도 힐링이 되는 공간이었고, 조용히 책 읽으며 머물기 좋은 곳입니다.

     

    이 가게는 커피 한 잔에 담긴 시간의 깊이를 고스란히 느낄 수 있는 곳이었습니다. 오래된 사진과 기사, 그리고 이디오피아 황제와의 인연을 설명한 게시물까지 곳곳에 있어 읽는 재미도 있었습니다. 단순히 카페가 아닌, 커피와 함께 역사를 마시는 느낌이랄까요. 마신 커피도 깔끔하고 산뜻했으며, 정성스럽게 내려준 정통 핸드드립이 입맛에 딱 맞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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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N 커피한잔할래요 58년 매일 문 연 카페 후기

     

    1층에 들어서면 처음 보이는 더치 커피 기구가 시선을 사로잡습니다. 굉장히 커다란 유리 기둥에 물방울처럼 추출되는 모습이 예술처럼 느껴졌어요. 커피 향이 진하게 퍼지는 공간 속에서 조용히 앉아있는 것만으로도 스트레스가 풀리는 느낌이었습니다. 마신 커피의 온도와 향의 밸런스가 훌륭했고, 전체적으로 매우 정제된 경험이었어요. 감성적인 분위기를 찾는다면 강력 추천입니다.

     

    직접 로스팅한 원두를 판매하고 있어 기념으로 하나 구입해왔습니다. 사장님께서 친절하게 원두별 특징도 설명해주셨고, 핸드드립에 사용된 원두를 그대로 구매할 수 있어 마음에 들었어요. 집에서도 내리니 그 향과 맛이 떠올라, 다시 이곳을 찾고 싶어졌습니다. 커피의 여운이 길게 남는 공간이라서, 단골로 삼고 싶은 생각이 들더군요. 정말 특별한 기억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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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N 커피한잔할래요 58년 매일 문 연 카페 후기

     

    가게 전체적인 분위기는 조용하고 클래식한 느낌이 강했어요. 젊은 감성의 세련된 카페와는 다른 매력이 있고, 중후한 분위기 덕분에 어르신이나 커피 마니아에게 특히 잘 맞을 듯합니다. 옆 테이블에 앉으신 분도 원두에 대한 설명을 듣고 계셨고, 모두가 커피를 진지하게 즐기는 모습이 보기 좋았습니다. 무게감 있는 카페 문화를 원한다면 만족하실 거예요.

     

    춘천에 가면 꼭 가봐야 할 명소 중 하나로 꼽히는 이유를 알 것 같았습니다. 단순한 커피 맛이나 인테리어뿐만 아니라, 장소 자체에 녹아 있는 역사가 특별함을 더해줍니다. 이곳에서의 시간은 마치 짧은 여행처럼 느껴졌고, 커피를 통해 다양한 감성을 경험할 수 있어 더욱 인상 깊었어요. 다시 찾고 싶은 카페 리스트 1순위로 기억될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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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N 커피한잔할래요 58년 매일 문 연 카페 후기

     

    날이 더워 아이스 핸드드립을 주문했는데, 일반 아이스커피와는 차원이 다르더군요. 시원하면서도 풍미는 유지되고, 바디감은 탄탄하게 살아 있었어요. 커피를 잘 모르는 사람도 이건 분명히 다르다는 걸 느낄 수 있을 정도로 퀄리티가 있었습니다. 시원한 공지천 바람 맞으며 테라스에서 커피를 마시니, 무더위도 잊을 만큼 기분이 상쾌해졌습니다.

     

    추운 날 방문해 따뜻한 드립커피 한 잔을 주문했습니다. 손에 닿는 컵의 온도부터 커피향, 맛까지 따뜻함이 가득해서 몸과 마음이 함께 녹는 느낌이 들었어요. 창가에 앉아 보이는 겨울 풍경도 멋졌고, 그 속에서 느끼는 여유가 소중하게 다가왔습니다. 조용한 클래식 음악까지 어우러져 책 한 권 읽기에 더할 나위 없이 좋았던 시간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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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광객들이 많지 않아 더욱 조용하고 쾌적했어요. 공간은 넓은 편이고 자리 간 간격도 충분해 프라이버시를 지키며 커피를 즐기기 좋았습니다. 여유로운 분위기에서 친구와 오붓하게 대화 나누기에도 잘 어울리는 공간이고, 혼자 와서 머물러도 전혀 어색하지 않아요. 커피 맛도 좋지만 분위기 자체가 특별해서 기억에 남는 장소였습니다.

     

    처음엔 외관이 조금 오래되어 보였는데, 안으로 들어오니 그 매력이 바로 느껴졌습니다. 빈티지한 인테리어와 이국적인 장식이 조화를 이뤄 이색적인 느낌을 주었어요. 손때 묻은 테이블과 오래된 의자 하나하나에도 이야기가 담겨 있는 것 같았습니다. 시간이 천천히 흐르는 듯한 공간에서 여유롭게 커피를 마실 수 있어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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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N 커피한잔할래요 58년 매일 문 연 카페 후기

     

    다른 커피전문점과 비교했을 때 메뉴 수는 적지만, 그만큼 한 잔 한 잔의 퀄리티에 집중한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핸드드립과 더치 외에도 에스프레소류도 있고, 각 메뉴마다 사용하는 원두가 다르다는 설명도 인상적이었어요. 커피에 진심인 곳이라는 인상이 강하게 남았고, 커피 맛도 훌륭했습니다.

     

    커피 외에도 이곳만의 스토리가 풍부해서 특별했어요. 이디오피아 황제와 관련된 일화나 초창기 커피 문화에 대한 설명 등이 곳곳에 소개되어 있어 읽는 재미가 쏠쏠했습니다. 단순한 카페가 아니라 지식과 향기가 함께하는 장소라는 점에서 매우 인상 깊었고, 여운이 오래 남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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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창밖 풍경도 아름답지만 내부 조명과 소품이 어우러진 인테리어도 감탄스러웠습니다. 특히 저녁 시간대가 되면 조명이 따뜻하게 비춰져 공간 전체가 더욱 아늑하게 느껴졌어요. 낮과는 또 다른 매력을 지닌 저녁 분위기를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커피도 좋았지만 그 공간감 자체가 잊혀지지 않네요.

     

    단골 손님처럼 편하게 대해주신 직원분의 응대가 인상 깊었습니다. 커피에 대해 잘 모른다고 했더니 친절하게 메뉴 추천과 맛 설명까지 해주셔서 선택에 많은 도움이 되었어요. 무거운 분위기일 줄 알았는데 오히려 편안하고 따뜻한 느낌이라 더 만족스러웠습니다. 친절함까지 갖춘 멋진 공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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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N 커피한잔할래요 58년 매일 문 연 카페 후기

     

    춘천에서의 짧은 여행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장소가 바로 이곳이었습니다. 커피를 좋아해서 국내외 여러 곳을 다녀봤지만, 여기는 맛뿐 아니라 공간 자체가 지닌 정서가 깊었습니다. 오래된 시간의 흔적을 고스란히 간직하면서도 그 안에서 새로운 감성을 경험할 수 있어 의미 있는 방문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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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N 커피한잔할래요 58년 매일 문 연 카페 후기

     

    커피향, 조용한 분위기, 역사적인 공간, 정성스러운 추출까지. 어느 하나 빠짐없이 만족스러웠고, 친구에게도 꼭 추천해주고 싶은 장소입니다. 카페 이상의 공간으로 느껴졌고, 감성이 깃든 커피 한 잔이 일상의 피로를 잊게 해주었습니다. 앞으로도 종종 생각날 곳입니다.